[매일경제]한국서부발전-로우카본, 미세먼지 저감 기술 공동 개발

언론보도

2021.07.21

한국서부발전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 개발기업 로우카본이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공모사업(공동투자형)에 선정돼 최근 기술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능성 탈황 소재를 이용한 황산화물 극소화 배출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배연탈황설비(FGD)가 가동 중인 태안발전본부 발전6호기에 로우카본이 개발한 탈황촉매(GTS)를 이용해 전처리와 후처리 탈황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하고, 황산화물 배출을 극소화하는 기술이다.

로우카본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1년에 걸쳐 진행된다. 로우카본 관계자는 “6호기 보일러의 연료 주입 시스템에 탈황촉매(GTS)를 일정 비율로 투입해 탈황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최적의 투입 비율과 최적의 투입기술을 찾아 시스템화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며 “권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 시행 등 대기환경 규제가 강화된 시점에서 이뤄지는 국가 연구개발(R&D) 실증화 사업이라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료를 연소해 이미 발생한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후처리 시스템인 배연탈황설비(FGD)와 연소 단계에서 황산화물 발생을 저감하는 전처리 시스템의 결합으로 황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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