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BC] 전남도, ‘사우디 네옴시티’ 참여 발판 마련

언론보도

2023.12.08

(앵커)
전라남도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이 설계중인 
미래스마트 도시 이른바 ‘네옴시티’ 참여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남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라남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에너지위크’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남에너지 기업과 사우디 기업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사우디 기업들은 
기존 태양열 시스템보다 열효율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전남의 재생에너지 기업과 함께
미래 스마트 도시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아마드 알 핫산/리야드 T그룹 총괄 책임자
“한국은 노하우와 건설기술, 다른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전남 재생에너지 기업들은
이제 막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뛰어든 
사우디를 기회의 땅으로 보고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루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사업 등
기후테크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약했습니다.

* 김석붕 /로우카본 부사장 
“굉장히 많이 바뀌었고 굉장히 역동적인 모습들을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굉장히 큰 문이 열릴 것 같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이번 중동 순방에는
서울의 44배 면적에 신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전남재생에너지 6개 기업이 함께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에너지뿐만 아니라 농업발전, 경제 일반, 문화 분야까지도
우리가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사우디는 지금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꿈틀거리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또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장관을 만나
전남의 ‘솔라시도’와 사우디의 ‘네옴시티’ 협력,
스마트팜 조성사업 상호교류 등을 협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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